붉은 바위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풍경과 영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곳, 세도나(Sedona). 애리조나 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미국 서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. 하이킹, 명상, 예술, 럭셔리 리조트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세도나의 필수 방문지와 인기 트레일을 소개한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SZBvh/btsL4xcLWiX/obxgOjm5ZCHQfAPxqiAtv0/tfile.jpg)
1. 세도나의 대표 핫스팟
1) 벨 록(Bell Rock) – 세도나 에너지가 가장 강한 곳
벨 록은 세도나의 대표적인 보르텍스(Vortex) 스팟 중 하나다. 보르텍스란 땅에서 강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장소로,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거나 영적인 치유를 위해 방문한다. 비교적 짧은 등산 코스로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도 도전할 만하다.
2) 채플 오브 더 홀리 크로스(Chapel of the Holy Cross) – 붉은 바위 위 성당
세도나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이 성당은 붉은 바위 절벽 사이에 세워져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. 종교적인 장소이지만, 믿음과 상관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세도나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.
3) 캐서드럴 락(Cathedral Rock) – 석양이 아름다운 곳
세도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캐서드럴 락은 장엄한 붉은 바위가 웅장하게 솟아있는 명소다.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는 짧지만 경사가 가파르니 주의가 필요하다.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세도나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며, 특히 석양이 질 때 풍경이 환상적이다.
4) 업타운 세도나(Uptown Sedona) – 쇼핑 & 맛집 탐방
세도나 중심가인 업타운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예술 갤러리가 많다. 특히 세도나 특유의 보석, 원주민 공예품, 크리스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.
2. 세도나 하이킹 추천 트레일
1) 데빌스 브릿지 트레일(Devil’s Bridge Trail) – 세도나 최고의 뷰포인트
거리: 왕복 약 6.3km
소요 시간: 약 2~3시간
난이도: 중급
세도나에서 가장 유명한 아치형 바위 다리를 볼 수 있는 트레일. 트레일 끝에 도착하면 협곡 사이로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돌다리를 건널 수 있다.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, 이른 아침에 가야 붐비지 않는다.
2) 솔저 패스 트레일(Soldier Pass Trail) – 신비로운 동굴과 보르텍스가 있는 곳
거리: 왕복 약 7km
소요 시간: 약 3~4시간
난이도: 중급
이 트레일은 신비로운 ‘세븐 세이크리드 풀스(Seven Sacred Pools)’ 라고 불리는 자연 웅덩이와,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는 '솔저 패스 동굴'이 유명하다.
3) 웨스트 포크 트레일(West Fork Trail) – 가을 단풍이 예쁜 트레일
거리: 왕복 약 10km
소요 시간: 약 4~5시간
난이도: 쉬움
세도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길을 걷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. 계곡을 따라 걸으며 물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27dOM/btsL23RuiYn/ncdqKVTgKTHehaeZ8sffP1/tfile.jpg)
3. 세도나 여행 팁 & 추천 숙소
- 여행 시기: 35월(봄)과 911월(가을)이 가장 좋다. 여름은 너무 덥고, 겨울엔 눈이 올 수도 있다.
- 렌터카 필수: 대중교통이 거의 없으므로 렌트카가 필수적이다.
- 숙소 추천:
- 엔챈트먼트 리조트(Enchantment Resort): 세도나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
- 힐튼 세도나 리조트(Hilton Sedona Resort): 가성비 좋은 리조트
세도나는 자연 속에서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.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, 조용한 명상과 쇼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다.